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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연금이 대한항공과 한진칼과 대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강화하기로 한 이른바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이후 처음인데요,

주주권 행사 여부는 다음 달 초에 결정됩니다.

조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연금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기금운용위원회입니다.

기금운용위는 오늘 대한항공 등에 대한 주주권 행사를 적극 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뒤 처음입니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 "대한항공과 한진칼에 대한 주주건 행사 관한 안건에 대한 오늘의 논의가 수탁자 책임의 원칙을 이행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민연금은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이자 한진칼의 3대 주주입니다.

지난해 잇달아 터져 나온 총수 일가의 일탈과 배임 등으로 대한항공의 주가가 곤두박질 쳤습니다. 국민의 노후자금에 손실이 생긴 겁니다.

주가가 하락하자 국민연금은 지난해 대한항공에 공개서한을 보내고 경영진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주주권 행사 여부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한 뒤 최종 결정됩니다.

결과에 따라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이사 등의 연임을 반대하거나 신규 이사를 선임하는 등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송민경/한국기업지배구조원 스튜어드십코드 센터장 : "문제 있는 이사가 연임을 한다거나 또 새로 선임되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분은 예전에 이런 문제가 있지 않았느냐"고 적극적으로 반대토론도 하고..."]

국민연금은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주주권 행사 여부와 범위를 최종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